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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정보

아이 키우는 집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5가지(실제 경험)

by 스몰스텝50 2023. 1. 27.

이번달 관리비 받아보시고 깜짝 놀라신 분 많으시죠? 저도 작년대비 10만 원이나 오른 난방비에 너무 놀랐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일은 이제 시작이라는 겁니다. 어른만 있는 집이면 어떻게든 버티겠는데, 아이들 생각하면 감기 걸릴까 봐 난방을 안 틀 수가 없습니다. 난방비 아끼려다 아이들 병원비가 더 나올 것 같아 걱정이죠. 그래서 제가 경험한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난방비 절약 꿀팁 5가지 읽어보시고 꼭 실천하셔서, 알뜰하고 따뜻한 겨울철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난방과 함께 가습기 틀기

 

첫 번째 방법은 난방을 튼 방에 가습기도 같이 트는 것입니다. 가습기는 아이 출산 때부터 같이 한 육아 필수템이죠. 이제는 겨울 필수템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건 제가 확실히 느낀 꿀팁인데요. 자기 전 안방에 보일러 온도를 높이고 가습기를 틀어놨더니 금방 훈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습기 덕분에 공기 순환이 잘 되어 실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치 사우나처럼 말이죠. 또 수증기가 열을 품고 있어서 훈훈함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다만, 적정습도 40~60%를 유지하시고, 아침엔 꼭 환기를 시켜서 곰팡이 걱정에서도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2. 바닥에 두꺼운 이불이나 카펫, 러그 깔기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겨울에 항상 할머니 방에 두꺼운 이불이 깔려있던 거 기억하시죠. 그 밑으로 손과 발을 집어넣고 언 손발을 녹이곤 했는데요. 바로 그 효과입니다. 두꺼운 이불이나 카펫, 러그를 바닥에 깔아 두면 바닥의 찬 기운을 잡아주어 따뜻한 열기가 오래간다고 합니다.

 

저희 집도 아이들 자는 방엔 두꺼운 요와 매트를 깔고, 거실엔 러그를 깔아 두는데요. 실제 온도도 따뜻해지지만, 시각적으로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 마음도 포근해집니다. 아이들도 러그 위에서만 놀려고 하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두툼하고 예쁜 카펫과 러그 장만하셔서 난방과 감성 둘 다 잡으시기 바랍니다.

 

 

 

3. 난방텐트와 방풍커튼 활용하기

 

난방텐트는 아이들 있는 집에 필수입니다. 아이들은 구석지고 포근한 공간을 좋아하기 때문에 난방텐트 하나로도 바깥놀이 못하는 겨울에 훌륭한 장난감이 되기도 하고요. 엄마 입장에선 잘 때 웃풍을 막아주어 아이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겨울마다 꺼내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난방에도 일조하는 필수템이 되었네요. 아이들은 잘 때 두꺼운 옷을 입는 걸 싫어하고 이불은 더더욱 덮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방텐트 안에서 재우면 실제로 따뜻하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도 안심이 됩니다. 텐트를 가랜드와 조명으로 꾸며주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겠죠?

 

난방텐트 썸네일

 

난방텐트와 더불어 방풍커튼도 추천합니다. 방풍커튼은 패딩누빔이 덧대어져 있어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줍니다. 커튼을 한 것과 안 한 것의 온도차이는 굉장히 커서 겨울마다 꺼내는 난방템이 될 것입니다. 물론 암막 효과도 있어서 수면을 목적으로 한 방에 설치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 누빔내복, 수면양말, 수면조끼, 플리스 점퍼 입기

 

저는 가을쯤 되면 아이들 누빔내복을 꺼냅니다. 일반 면내복보다 두꺼워 겨울엔 꼭 필요한 내복입니다. 두꺼운 내복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수면조끼를 입혀주면 좋습니다. 더불어 수면양말과 목수건까지 둘러주면 아이들 감기는 문제없겠죠. 엄마의 마음도 든든합니다. 저는 플리스 점퍼도 집에서 자주 입힙니다. 아침엔 거실에 찬기운이 돌기 때문에 자고 일어난 아이들에게 체온 유지용으로 입혀주어 감기를 예방합니다.

 

설마 아이들은 든든하게 입히고 어른들은 반팔, 반바지로 생활하시는 건 아니죠? 그럼 난방비 절약 말짱 도루묵입니다. 어른들도 플리스 점퍼, 플리스 잠옷, 수면양말, 스카프 등을 이용하여 난방비 절약에 일조하시기 바랍니다.

 

5. 보온 물주머니 사용하기

 

보온 물주머니는 추위를 많이 타는 제가 결혼 전부터 사용한 아이템입니다. 고무로 된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담고 자기 전 이불속에 넣어두거나,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볼 때 끌어안고 있으면 금방 몸이 따뜻해집니다. 생리통이나 복통으로 힘들 때 이 물주머니를 안고 있으면 배가 따뜻해지면서 고통이 사라진 경험도 많이 있어서 적극 추천합니다.

 

 

제가 효과를 많이 봤기 때문에 유아용 물주머니도 구비해 두고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면 따뜻한 물주머니를 배에 대주고, 겨울에 차량을 타고 이동할 일이 있을 때 하나씩 쥐어주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 자기 전 이불 안에 넣어두면 너무나 유용합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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